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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가 주최하고 양산시가 후원한 ‘제1회 황산공원 캠핑페스티벌’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국민여가캠핑장(황산공원캠핑장) 일대에서 열렸다. 양산은 물론 부산과 울산에서 1천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캠셰프(camp-chef) 요리대회’, ‘사생대회’, ‘축하가수 공연’, ‘보물찾기’ 등으로 풍성하게 꾸몄다.
축제에 참가한 정원모(44, 물금읍) 씨는 “모처럼 가족 3대가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게 돼 기쁘고, 캠핑장 시설이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어 만족한 축제였다”고 말했다.
정은수(46, 부산 연제구) 씨 역시 “밤새 강풍으로 좀 춥긴 했지만 아이들을 품에 안고 잘 수 있어 행복했다”며 “캠핑을 통해 사춘기 아들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었고, 자립심도 키울 수 있어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축제를 주최한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은 “불과 10년 전만해도 황산공원은 허허벌판이었지만 양산시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변공원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황산공원은 물론 양산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도 “330만㎡ 규모 황산공원은 양산 미래이자 차세대 먹거리인 항노화산업과 함께 블루오션”이라며 “현재 280억원 정도를 투입해 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300억원 이상 추가 투입해 전국 최고 수변공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물금읍 인구10만 돌파기념 ‘2017 물금읍 화합한마당축제 및 건강걷기대회’도 황산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물금읍문화체육회가 주관하고 물금읍기관단체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황산공원 일대 걷기대회와 주민 노래자랑, 축하가수 공연, 치맥파티 등으로 꾸며 많은 주민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