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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사회적경제 주인공들 ‘협의회’로 힘 모은다..
경제

양산지역 사회적경제 주인공들 ‘협의회’로 힘 모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11/07 09:29 수정 2017.11.07 09:29
정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발맞춰
관련 업체들 협의회 창립 논의

양산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양산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창설을 논의했다. 지난달 문재인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자 이에 발맞춰 지역에서도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연대ㆍ협력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움직인 것이다.


이들은 지난 1일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소회의실에서 양산시사회적경제협의회 필요성을 논의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진호 양산시협동조합협의회장을 비롯해 양산아이쿱생협, (주)좋은환경, 희망두레 협동조합, 나눔과돌봄 사회적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우선 사회적경제협의회 창립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이들은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전국협종도합협의회, 경남사회적경제협의회 등 관련 단체 설립이 추진됨에 따라 양산지역도 협의회를 갖춰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협의회 창립만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구체적 내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의견 공유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사회적경제 정책이 변화하는 시점에 우리도 협의회를 갖춰 역량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며 “다만 사회적 경제 형태가 다양한 만큼 서로 다른점들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역시 “담당 공무원들도 사회적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만큼 특강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사회적경제에 관한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도 (사회적경제) 활성화하는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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