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일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소회의실에서 양산시사회적경제협의회 필요성을 논의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진호 양산시협동조합협의회장을 비롯해 양산아이쿱생협, (주)좋은환경, 희망두레 협동조합, 나눔과돌봄 사회적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우선 사회적경제협의회 창립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이들은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전국협종도합협의회, 경남사회적경제협의회 등 관련 단체 설립이 추진됨에 따라 양산지역도 협의회를 갖춰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협의회 창립만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구체적 내용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의견 공유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사회적경제 정책이 변화하는 시점에 우리도 협의회를 갖춰 역량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며 “다만 사회적 경제 형태가 다양한 만큼 서로 다른점들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역시 “담당 공무원들도 사회적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만큼 특강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며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이 사회적경제에 관한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것도 (사회적경제) 활성화하는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