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
간담회에 앞서 박명균 국장은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기업인들 애로도 알게 되고 바꿔야 할 규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업애로해소차원에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되는 이야기들이 많은 만큼 우리도 정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용덕 회장 역시 “오늘 이 자리가 모처럼 만들어진 기회인 만큼 우리 중소기업들에 꼭 필요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기업인 여러분은 필요한 내용, 개선해야 할 규제에 대해 부담 없이 이야기하고 경남도와 양산시는 기업인 작은 목소리라도 귀담아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경남도 건의사항으로 도로시설 개선과 공장진입로 확장 등을 요구했다. 규제개혁 내용으로는 2종 근린생활 지역에 330㎡ 이상 규모 공장은 입주할 수 없는 규정을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고재용 경남수지 대표는 양산에서 발생한 공업폐기물 처리를 지역 내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산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자가 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