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개인 또는 문중이 소장하고 있는 고서적과 문서류 문화재를 무료로 훈증 소독한다고 밝혔다.
훈증 소독이란 곰팡이 증식이나 해충 침입을 막기 위해 특수 소독제를 일정 기간 살포하는 방법이다. 오염물질과 세균 증식을 막아 장기간 유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9일까지 전화와 방문접수로 소독 신청을 받는다.
시립박물관은 “훈증소독을 마치면 개인 보관이 편리하도록 포장까지 해서 돌려줄 계획”이라며 “유물 소독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개인이 하기 어려운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392-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