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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지도60호선 2단계 구간 연내 착공 추진..
사회

국지도60호선 2단계 구간 연내 착공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7/11/14 09:12 수정 2017.11.14 09:12
양산 유산~김해 매리 9.74km 구간
개통 땐 동서 관통 광역도로망 완성

국가지원지방도로60호선 2단계 양산 유산~김해 매리 구간이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는 부산 기장 월평교차로와 양산 신기동을 잇는 국지도60호선 1단계 구간과 연결돼 양산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핵심도로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은 “현재 경남도에서 지난 10월 낙찰한 회사에 대한 기술이행능력평가를 수행 중이고, 평가를 마무리하는 즉시 낙동대교부터 착공할 예정”이라며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지도60호선 양산 유산~김해 매리 구간은 도로 길이 9.74km 4차선 도로로, 오봉터널(3.5km)과 낙동대교(1km)를 포함한다. 총공사비는 2천945억원이며, 그 외 토지보상비 279억원과 감리비 134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공사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월평교차로~신기동~유산공단~김해 매리로 이어져 양산지역 동서를 가로지르는 도로망을 완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로가 지나는 삼성동과 중앙동 등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되고, 유산공단은 물론 석계ㆍ산막공단 물류 차량이 물금나들목(IC)을 통하지 않아도 서부경남과 중부지방으로 갈 수 있게 돼 물류비 절감과 함께 물금신도시 교통량 분산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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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금신도시 주민은 낙동대교를 통해 서부경남으로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약한 서부양산 교통발전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국지도60호선과 연결하는 지방도1022호선이 직선화되면 원동지역 도로교통 서비스 향상과 원동 배내골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의원은 “양산~매리 간 국지도60호선은 앞으로 양산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동서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해 지역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예산 배정이 먼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지도60호선 1단계 미개통 구간인 명곡나들목(동원과기대 입구)~신기마을 간 4.43km 구간은 내년 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지난해 말 개통하기로 했지만 태풍 ‘차바’로 무너진 비탈면 암반 보강공사가 늦어지면서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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