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은 “12월부터 웅상지역에 주 2회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분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주 1회 웅상출장소에서 ‘찾아가는 구직(실업)급여 상담’을 운영해왔으나, 불편을 제기하는 민원이 계속됐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양산센터 직원 2명이 웅상지역에 주 2회 출장해 2차 실업인정 업무 이후 모든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최초 수급자격 신청과 1차 실업인정은 기존과 같이 양산센터를 방문해야 하지만, 이번 출장 서비스 확대로 웅상지역 주민이 양산센터를 방문하는 횟수가 평균 6회에서 2회로 줄어 민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까지 시범 시행한 뒤 추후 행정수요 등을 파악해 확대할 필요가 있으면 출장센터로 격상하거나 상시 근무, 인원 증원 등 형태로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업무처리 장소는 웅상출장소와 협의 중이다.
서 의원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웅상지역 출장서비스로 시민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이 증대할 것”이라며 “취업률 증가 등으로 이어져 구인ㆍ구직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서 의원은 양산시 인구 34만명 가운데 웅상지역 10만명은 산맥으로 단절된 지형 문제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용노동부에 출장센터나 분소 설치를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