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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부산 노포와 북정을 잇는 도시철도 양산선이 연내 착공할 전망이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은 “현재 부산교통공사가 구간별 시공자를 선정했고, 경남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사업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국토교통부가 승인하는 대로 즉시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은 2011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2012년 8월 주민공청회를 통해 노선을 확정하고, 2017년 7월 기본설계안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됐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4천949억원으로 산출한 총사업비가 기본설계안에는 5천933억원으로 984억원 늘어나면서 정부 예산 부담과 건설 후 사업수익성 등에 부담을 느낀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윤 의원은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이 기존 민자유치 경전철 사업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사송택지개발 지구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사업이 늦어질 경우 자재비 인상 등 물가상승을 이유로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총사업비를 559억원 늘어난 5천558억원으로 확정하도록 협의했다.
윤 의원은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은 국내 최초로 국가가 총사업비 60%인 3천335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양산 원도심 활성화와 물금신도시 교통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 사업승인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해 2017년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상ㆍ하북과 울산 KTX역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