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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이 “한국환경공단이 물금신도시 일대 긴급 현안인 양산하수처리장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국비 신청 사전 절차인 악취기술진단을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내년 2월 악취 방지를 위한 국비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서 의원에 따르면 양산시는 2013년 환경부와 악취 제거를 위한 예산 협의를 진행했으나, 당시 환경부는 기술진단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설치비를 예산에서 제외했다. 이후 물금신도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양산하수처리장 주변 악취 민원도 급증했다.
양산시는 지난 4월 27일 악취기술진단을 신청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시ㆍ군에서 신청이 몰리면서 내년에도 진단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였다. 양산시는 서 의원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서 의원은 인구 밀집성과 입주민 증가 속도, 하수처리장과 주거지 근접성, 악취에 따른 인체 위험성 등을 집중 부각하면서 환경부와 협의했다.
서 의원은 “환경부는 지난 6일 악취기술진단 시기 조정 회의를 열어 물금신도시 일대 특성에 따른 시급성을 적용해 내년 1월 기존 처리장을 포함한 전체 하수처리장(14만6천㎥/일)에 대한 악취기술진단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며 “악취기술진단 결과를 반영해 양산지역 하수처리장 악취 개선 사업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동안 하수처리장 악취로 불편을 겪는 물금신도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철저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