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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제 생태하천”… 되살아난 양산천, 저질ㆍ수질 좋아졌다..
사회

“이제 생태하천”… 되살아난 양산천, 저질ㆍ수질 좋아졌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7/11/21 09:05 수정 2017.11.21 09:05
상북 효성교~교리보 6km 생태조사
바닥 화학적산소요구량 등 개선
저질개선ㆍ하수관거사업 등 효과
가시연꽃, 수달 등 보호종 서식 확인

양산천 수질이 해마다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천 바닥 저질 개선은 물론 수질도 1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시연꽃과 수달, 희목물떼새 등 법정보호종 서식도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상북면 효성교에서 교리보까지 6km 구간 6개 지점에 대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양산시는 양산천 수생생태계를 파악하고 해마다 시행하는 저질개선사업 영향을 분석, 양산천 생태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생태조사를 벌였다.













ⓒ 양산시민신문



이번 양산천 생태조사는 조사지점에 대한 문헌조사, 수리ㆍ수문, 화학 조사, 생물다양성 조사, 수생생태계 건강성 조사를 진행했다. 또 양산천의 종합적인 상태를 도출하고, 2014년 10월부터 시행한 저질개선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양산천 바닥 저질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30.2g/㎏에서 17.47g/㎏로, 총유기탄소(TOC)는 2.32%에서 1.36 %으로 개선됐다.


양산천 수질도 수소이온농도(pH) ‘보통 이상’,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좋음’,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보통’, 용존산소량(DO) ‘좋음’, 부유물질(SS) ‘보통’, 총인(T-P) ‘좋음’으로 전반적인 하천 수질이 ‘좋음’(Ⅰ등급) 수준으로 개선돼 그동안 양산시가 추진해온 저질개선사업, 하수관거정비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이 양산천 생태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수생생태계 건강성 종합적 평가를 나타내는 생물통합지수와 서식수변환경지수는 ‘보통’ 수준으로 다양한 수생생태 동ㆍ식물뿐만 아니라 가시연꽃, 수달, 흰목물떼새 등 법정보호종 3종과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블루길, 배스 등 생태계 교란생물 8종 서식을 확인했다.


서성수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정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양산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 차단을 위한 오염저감사업과 법정보호생물 보존, 생태계 교란생물 제거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 쾌적한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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