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2일 공단 4층 컨퍼런스룸에서 (사)희망웅상과 양산외국인인력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우봉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장과 서일광 (사)희망웅상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 기간은 2019년 11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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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양산외국인인력지원센터는 전국 9번째 거점센터로 ▶단기 체류 외국인노동자 국내 적응 지원과 취업 활동 지원 ▶결혼 이주민 체류와 근로복지 지원 ▶2세 조기 정착 등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외국인지원센터는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 선발과 내부 집기를 갖춘 뒤 문을 열 예정이다. 삼호동 503-5번지에 들어서는 양산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노동자 밀집지역에 있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많은 외국인노동자와 지역 사업주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산외국인지원센터 개소에는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2017년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국비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지난 2월 양산외국인지원센터 설립 계획이 수립됐다.
서 의원은 “양산외국인지원센터 설립이 계획대로 진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외국인지원센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산에 체류 중인 외국인노동자와 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업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