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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또다시 엄습한 AI 공포… 방역 총력전..
사회

또다시 엄습한 AI 공포… 방역 총력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7/11/28 13:12 수정 2017.11.28 13:12
AI 대책본부 비상체제 전환
산란계 농장 상태 매일 점검
양산천 소독, 바이러스 차단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 농장과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인된 데 이어 경남 고성군 철새도래지인 고성천 야생조료 분변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되면서 또다시 AI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AI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면서 경남지역 최대 산란계 밀집지역이 있는 양산시도 그동안 운영하던 AI 특별방역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양산시는 매일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산란계 등 가금류 상태를 점검하고, 농장 주변과 축사 소독 여부 확인, 상ㆍ하북면 출입 축산 관련 차량 소독, AI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철새 도래지인 양산천 소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계 농가도 비상이다. 현재 상북면과 하북면 28곳 농가에서만 가금류 131만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가들은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철새 출입을 막기 위한 계분에 그물을 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양산시는 2004년 처음 AI 피해를 본 이후 2011년과 2014년, 2016년, 2017년 등 6차례 AI가 발생해 가금류 340만여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피해가 235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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