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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범어주공1차 재건축, 2019년 착공 목표로 순항 중..
사회

범어주공1차 재건축, 2019년 착공 목표로 순항 중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12/05 09:03 수정 2017.12.05 09:03
[어떻게 돼 갑니까?]

10~11월 한 달간 조합원 모집
630세대 가운데 628세대 분양
내년 초 관리처분 총회만 남아
조합장 “지역 모범사례 될 것”

최초 사업 계획 후 10년 넘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물금읍 범어주공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범어주공1차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정협)은 지난 9월 사업시행인가 승인 이후 10월부터 11월까지 한 달간 조합원 모집에 나서 조합원 몫 630세대 가운데 628세대를 분양하는 데 성공했다. 시공은 이수건설이 맡을 예정이며, 2019년 3월 착공해 2021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재건축할 아파트는 조합원 몫 630세대와 일반분양 212세대를 포함해 모두 6개동 842세대 규모다. 최고 높이는 29층이며 내년 5월부터 이주와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조합은 내년 1~2월 안으로 관리처분 총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리처분 총회는 대지와 건축물 등 조합원 재산을 감정해 각자 몫을 배분하고 실제 처분 계획 등 향후 재건축 사업에 관한 사실상 구체적 내용을 확정하는 회의다.


조합측은 “사실상 관리처분 총회가 가장 중요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마지막 문턱인 셈”이라며 “총회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양산시민신문


박정협 조합장은 “10년 넘게 사업이 진통을 겪어 오다 최근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되고 구체적인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다행히 조합원들이 적극 협조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 앞으로 남은 과정도 무리 없이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사업이 계획대로 잘 진행한다면 범어주공1차 아파트는 양산지역 최초 재건축 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다른 재건축 예정 아파트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마찰 없이 끝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어주공1차 아파트(동중7길 8)는 1989년 준공해 건물 노후화 등으로 주민들이 재건축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2006년 재건축을 위해 예비심사를 거쳤지만 심의결과 ‘유지보수’로 결정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주택재건축사업시행인가 총회 및 정기총회를 열어 ▶재건축 재결의 및 정비사업비 변경을 포함한 재건축 조합설립 변경의 건과 조합정관 변경의 건 ▶사업시행계획 및 사업시행인가 인준의 건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계약해지 및 해제의 건 ▶조합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인준의 건 ▶기 수행업무 및 용역계약 추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 안건 7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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