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노인건강센터 서창점(센터장 홍경숙)은 우리나라 최초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인 (사)안심생활이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치매나 중풍 등 고령이나 노인성질환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노인에게 신체활동지원과 가사지원, 급식ㆍ요양 등 주거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2011년 3월 명동 265-15번지에 문을 열었다.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 노인성질병을 앓아 현저하게 거동이 불편해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 가운데 장기요양보호법에 의한 장기요양 등급에 해당하는 사람이 입소 대상이다.
사무실과 간호사실, 프로그램실, 물치치료실, 목욕실 등 시설을 갖춘 안심노인건강센터에는 센터장과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조리원 등 전문 인력 11명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노인 16명을 보살피고 있다. 특히, 입소 어르신 목욕과 같이 개인적으로 불편을 느낄 수 있거나 사생활에 관련한 일은 외부 봉사자 도움을 받지 않고 철저하게 내부 인력이 담당하며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다.
안심노인건강센터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도 줄을 잇고 있다. 서창점이 개별 후원은 받지는 않지만 지역 사회단체와 기업, 학교 등에서 자원봉사자 손길이 끊이지 않는다. 평균 한 달에 80여명, 방학 때면 180여명 자원봉사자가 다녀간다. 자원봉사자들은 시설 청소부터 어르신 침실 정리정돈, 말벗 봉사, 공연 등 각자가 가진 다양한 재능을 통해 입소 어르신 생활을 돕고 있다.
홍경숙 센터장은 이러한 지역사회 관심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홍 센터장은 “안심노인건강센터는 질병으로 소외된 노인의 몸과 마음을 인간적으로 접근해 심리적,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시설로, 많은 자원봉사자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단순히 봉사 점수를 얻거나 스펙을 쌓기 위한 봉사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자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