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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몸도 마음도 편안한 노후를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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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편안한 노후를 책임집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7/12/05 14:32 수정 2017.12.05 14:32
■ 안심노인건강센터 서창점
사회적기업 (사)안심생활 산하
노인요양시설… 2011년 개소















↑↑ 안심노인건강센터 외부 전경
ⓒ 양산시민신문


우리는 인류 역사에서 일찍이 보지 못했던 장수 시대를 살고 있다. 장수는 개인에게 축복이어야 하지만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도 남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이로 인해 노인 자신은 물론 부양가족 역시 고통을 받는다. 급속한 고령화는 사회적 비용도 급격히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와 국가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안심노인건강센터 서창점(센터장 홍경숙)은 우리나라 최초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인 (사)안심생활이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치매나 중풍 등 고령이나 노인성질환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노인에게 신체활동지원과 가사지원, 급식ㆍ요양 등 주거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2011년 3월 명동 265-15번지에 문을 열었다.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 노인성질병을 앓아 현저하게 거동이 불편해 장기요양이 필요한 노인 가운데 장기요양보호법에 의한 장기요양 등급에 해당하는 사람이 입소 대상이다. 

 
사무실과 간호사실, 프로그램실, 물치치료실, 목욕실 등 시설을 갖춘 안심노인건강센터에는 센터장과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조리원 등 전문 인력 11명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노인 16명을 보살피고 있다. 특히, 입소 어르신 목욕과 같이 개인적으로 불편을 느낄 수 있거나 사생활에 관련한 일은 외부 봉사자 도움을 받지 않고 철저하게 내부 인력이 담당하며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안심노인건강센터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도 줄을 잇고 있다. 서창점이 개별 후원은 받지는 않지만 지역 사회단체와 기업, 학교 등에서 자원봉사자 손길이 끊이지 않는다. 평균 한 달에 80여명, 방학 때면 180여명 자원봉사자가 다녀간다. 자원봉사자들은 시설 청소부터 어르신 침실 정리정돈, 말벗 봉사, 공연 등 각자가 가진 다양한 재능을 통해 입소 어르신 생활을 돕고 있다.


홍경숙 센터장은 이러한 지역사회 관심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홍 센터장은 “안심노인건강센터는 질병으로 소외된 노인의 몸과 마음을 인간적으로 접근해 심리적,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시설로, 많은 자원봉사자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단순히 봉사 점수를 얻거나 스펙을 쌓기 위한 봉사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자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 내부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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