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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미래 책임질 미래전략산업, ‘밑그림’ 완성했다..
경제

양산지역 미래 책임질 미래전략산업, ‘밑그림’ 완성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12/26 09:31 수정 2017.12.26 09:31
미래특화산업 로드맵 용역 마무리
고부가가치 산업에 중소기업 성장
ICT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우선 추진할 4대 전략과제 제시

양산시가 미래 50년 지역경제 성장을 책임질 ‘양산 미래특화전략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


양산시는 지난 15일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미래특화전략산업육성 비전과 목표 설정 ▶미래특화전략산업 목표, 전략, 발전계획 등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 ▶사업 분야별 구체적 실행과제와 실행계획을 공개했다.


용역을 맡은 (주)더비앤아이측은 로드맵에 국내ㆍ외 산업발전 추이와 전망, 양산시 산업 현황과 문제점, 의료시티와 항노화 산업 육성 전략, 로드맵 추진과 관리체계 구축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더비앤아이는 양산시 미래 먹거리를 대비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과 외적 대응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선도형 ‘Fast Mover’ 전략과 현재집중형 ‘Fast Follower’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추진 방향에는 미래 먹거리 대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구축과 미래특화전략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국가 산업 방향 분석, ICT 융복합 산업육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추진전략에는 항노화 기초 인프라 구축과 통합 거점 네트워크 구축으로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고, ICT 기반 사업 발굴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중소기업 실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비앤아이는 양산지역 모든 산업군 역량 강화와 융ㆍ복합화, 신시장 창출 등을 위해서는 최우선순위 전략과제 제안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미래성장 고도화 지원사업 ▶미래전략산업진흥재단 설립 ▶미래 대응형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구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이들 4개 전략과제는 양산시가 미래특화전략 사업으로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중소기업 미래성장 고도화 지원사업은 기존 양산시 중소기업 성장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성장 아이템 발굴과 업종전환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더비앤아이는 기업 정밀진단, 경영 맞춤형 종합 클리닉 지원, 신성장 아이템 발굴, 사업화전략 구축 순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전략산업진흥재단 설립은 지역 중소기업 항노화산업과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특화 전문지원 재단이다. 기업 제품 홍보와 박람회 진행 등 단순 업무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발굴과 기획 등 정책 개발은 물론 지역 기업제품 판매와 홍보, 대외협력 업무까지 담당한다.


미래 대응형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은 양산이 가진 지리적 강점을 활용, 해운과 항공, 철도, 도로를 통합 연계하는 스마트 물류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이다.


기존 양산복합물류센터에 스마트물류시스템을 도입하고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민간 경력직 전문인력 구축 등 내용을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경남도 내 다른 지자체와 경쟁이 예상되는 엔지니어링설계지원센터 구축은 제조업 경쟁력 확보와 동남권 산업벨트 내 첨단 설계 기술과 데이터를 축적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양산시는 이미 본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업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거점사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드론을 활용한 산업과 서비스 영역 확대를 강조하며 드론 활용 축구와 레이싱, 낚시, 게임 등 다양한 레포츠 활성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양산시 양방항노화과는 “현재 경남 다른 지자체와 경쟁해야 하는 사업들이 많아 아직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며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4대 전력과제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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