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연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 양산 그랜드세일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시작한 행사에는 양산남ㆍ북부시장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농수산물유통센터 등 대규모 점포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식품과 의류, 미용, 건강, 문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 128개 업체가 동참해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남ㆍ북부시장 등 전통시장은 소주와 막걸리, 맥주 등 주류를 1천원 할인하고, 아이스크림과 잡화 품목은 20~50% 싸게 판매한다. 메가박스 양산점은 성인 영화관람료와 팝콘ㆍ음료세트 가격을 각각 2천원씩 낮춘다.
넥센타이어 양산 공장점에서는 승용차 타이어 가격을 40~50% 할인 판매하며, 그린조이, 네파, 콜핑, 웰메이드 등 의류점은 20~90%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이가자헤어비스 양산증산점 역시 커트와 드라이 20%, 나머지 40% 할인을 진행한다.
양산시는 참여업체 홍보 현수막 제공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띄우는 한편, 행사 규모를 늘려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양산시는 “많은 지역 업체가 일정 기간 동시 할인행사에 참여해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가업체 명단은 시청 홈페이지(www.yang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