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원은 “양산시는 50만 자족도시 성장을 위해 신도시 조성, 도시철도 구축 등 각종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양산을 떠나는 인구도 많다”며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사람들이 양산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부족한 문화 복지 공간에 대한 욕구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행정 ▶우물 속에 갇혀 있는 지역정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도시 계획 등을 손꼽았다.
덧붙여 “신도시를 신도시답게 가꿔 달라는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새로운 신도시 조성이 가져다주는 기대감 못지않게 내실을 갖춰주길 바라고 있다”며 나동연 양산시장에게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중ㆍ장기 대책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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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산시가 조성하고 있는 양주누리길만 하더라도 모두 7개 코스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고는 시민 산책길로 어울리지 않는다”며 완충녹지 등을 활용해 제대로 된 시민 휴식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 질의에 나 시장은 “신도시는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젊음의 거리 조성, 양산역 환승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특히 양주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3개 주민 조직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시장은 “다만 택지지역 주차장이 협소한 문제로 중앙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며, 양주동주민센터 증축 등 향후에도 행정서비스 향상과 주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