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가 역술원으로 위장한 사무실에 불법 게임기를 설치해 영업한 혐의로 업주 조아무개(52) 씨 등 2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달 북부동에 역술원을 가장한 사무실을 차려놓고 이른바 ‘야마토’라는 제목의 불법 게임기 5대를 설치ㆍ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게임 과정에서 숫자가 일치할 경우 얻게 되는 게임 점수를 즉석에서 현금으로 환전하는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겨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무실 외부에 역술원 간판을 내걸고 내부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 손님을 확인하는 등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법률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