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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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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삽량초 최다은 학생, 주말생활체육학교 공모전 ‘최우수상’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1/02 10:20 수정 2018.01.02 10:20
대한체육회 주최 수기 공모전
학생 부문 최고상 수상 영광

 “학교 밖 생활체육학교는 지루한 생활에 새로운 주말을 가져다준 ‘뉴 페이스’”


삽량초등학교 최다은 학생(5학년)이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2017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 활동수기 공모전’에 도전해 경남지역 최초로 대한체육회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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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주최ㆍ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학생과 강사, 기타 참여자(사업 담당자, 학부모, 교사 등)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최 양은 ‘내 주말의 뉴 페이스,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라는 제목으로 학생 부문 공모에 도전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시상은 지난달 28일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최 양은 지난해 양산시 체육회가 진행한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에 참가해 15주 동안 골프를 배웠다. 다은 양은 단 한 차례 결석도 없이 수업에 참여할 정도로 수업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최 양은 수기에서 “TV나 핸드폰, 컴퓨터도 지루했기 때문에 활동적인 운동이 하고 싶었는데 마침 학교 앞 현수막에서 ‘주말 생활 체육학교’를 안내하는 것을 보고 엄마한테 부탁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양은 “난생처음 가 본 골프장이 신기했지만 주말에 일어나는 건 힘들었다”며 “하지만 매주 골프를 배우는 동안 주말이면 집에서 뒹굴던 평소 습관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15주가 너무 짧고 아쉬웠는데 학교로 돌아가면 골프를 경험하지 못한 친구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강사 선생님에게 감사하고, 친구들도 비싸게 돈을 주고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나는 주말 생활체육학교는 지역 32곳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2개 종목에서 30주에 걸쳐 체육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체육 종목은 축구와 농구, 방송댄스 등 학교 안 프로그램과 클라이밍과 댄스, 볼링, 골프 등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나눈다. 양산시 체육회는 지난해 지역 초ㆍ중ㆍ고교생 6천6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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