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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천 참사 잊었나… 비상구 폐쇄 건물 과태료 ..
사회

제천 참사 잊었나… 비상구 폐쇄 건물 과태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01/02 10:21 수정 2018.01.02 10:21
양산소방서 복합건물 불시점검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는 12개 점검반을 가동해 지난달 26일 유사복합건축물 40곳에 대해 야간 불시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화재 참사로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사고와 관련해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고, 화재 예방에 먼저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반은 자동화재탐지설비,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정상 작동 여부와 비상구 등 피난시설 폐쇄ㆍ훼손ㆍ변경 행위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그 결과 비상구 방화문을 폐쇄한 4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감지기 미설치, 자동화재탐지설비 회로 단선, 구조대 창문 장애물 등 3곳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소화기 분산 미배치 등 사안이 가벼운 10곳에는 현지 시정을 통해 법규를 이행하도록 했다.


전종성 서장은 “충북 제천 화재와 같이 복합건축물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관계자들은 자율안전관리 의식을 바탕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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