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15일자 승진과 전보인사를 지난 8일 단행했다. 양산시 인사부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게 되는 공무원만 110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달 퇴직한 간부공무원 빈자리에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6명이 각각 승진해 5급 이상 고위직 승진도 많았다.
4급 서기관은 김진홍 공보관과 김경술 세무과장이 승진했다. 5급 사무관 승진은 행정 2명, 사회복지 1명, 보건ㆍ의료기술ㆍ간호 1명, 시설직 2명을 승진시키는 것으로 정리했다. 대상자는 박성애(행정과), 류영국(도시개발과), 박정희(사회복지과), 손정일(양방항노화과), 이상운(안전총괄과), 조용주(건축과) 주무관이다.
6급 진급자는 행정직 9명과 세무ㆍ사회복지ㆍ공업ㆍ농업ㆍ녹지ㆍ환경직에서 각 1명, 시설직 3명이다. 7급 진급자는 행정 15명, 사회복지 3명, 공업 2명, 녹지 3명, 보건 2명, 간호 1명명, 환경 2명, 시설 6명, 운전 1명이다.
8급 대상자 역시 행정 9명, 세무 3명, 사회복지 16명, 사서 2명, 공업ㆍ농업ㆍ녹지ㆍ환경ㆍ방재안전 각 1명, 보건ㆍ의료기술 1명, 시설 11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이동과 승진이 많다. 양산시는 체육지원과, 도로관리과, 위생과 등 3개 과와 함께 인재육성, 학교지원, 평생학습, 정신보건 등 7개 담당(계)을 신설해 사실상 6급(계장) 승진자만 18명에 이른다.
또한 물금읍에 5급 과장을 2명까지 임명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도 추진 중이다. 양산시는 “법령이 조만간 국무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보직에는 승진 의결은 하지 않되, 직무대리를 발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