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등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이기준 양산시의원과, 이상정 양산시의원, 이유석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정희 전 경남대 교수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도 자천타천 당협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신청하지 않았다.
한때 나동연 양산시장이 양산시 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더욱이 나 시장이 오는 6.13지방선거 3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중앙당에 양해를 구한 뒤 신청을 철회했다. 나 시장은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할 경우 시정 수행에 여러 제약과 불필요한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구)는 양산시 을 지역구를 포함한 전국 74개 지역 당협위원장에 대해 오는 10~11일 이틀 동안 신청 서류를 검토한 뒤 12일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협위원장 공모 최종 결과는 이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17일 당무감사 결과 발표했다. 감사 결과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한 당협위원장 62명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양산시 을’도 포함돼 이장권 당협위원장이 자격을 박탈했다.
![]() |
↑↑ 사진 왼쪽부터 이기준, 이상정 양산시의원과 이유석 경남도당 부위원장 |
ⓒ 양산시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