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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그동안 성과 바탕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만들 것”..
정치

“그동안 성과 바탕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만들 것”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1/09 09:54 수정 2018.01.09 09:54
나동연 시장, 신년 기자 간담회
‘풍운지회’… 시민과 함께 성장
6.13 지방선거 3선 도전 선언도

나동연 양산시장이 새해를 맞아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나 시장은 지난 2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올해 주요 시정을 설명했다.


나 시장은 올해 ‘힘찬 성장’을 시정 구호로 선정하고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양산 ▶거주하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미래성장 동력을 갖춘 도시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시장은 ‘슬기로운 임금과 어진 신하가 만나는 일’이라는 뜻의 풍운지회(風雲之會)를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꼽았다. 나 시장은 “‘풍운지회’란 용이 바람과 구름을 만나 기운을 얻는 것처럼, 슬기로운 임금과 어진 신하가 서로 만나는 일을 의미한다”며 “영웅호걸이 때를 만나 뜻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처럼 모든 공직자가 시민과 하나 돼 힘차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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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국체전 유치와 양산도시철도 건설, 황산공원 랜드마크화, 항노화산업국 중심 의료산업 확대 등이 올해 주요 현안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힌 나 시장은 특히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한 경제 정책을 시정 중심에 놓고 최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 시장은 아울러 “지난해 도내 시ㆍ군 합동평가 1위, 채무 제로 달성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며 “민선 6기 공약사항과 주요정책은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단기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중·장기 지속사업은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나 시장은 3선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나 시장은 “지방선거는 진보와 보수 가치를 나누는 게 아니라 지역일꾼을 뽑는 일”이라며 “그동안 최선을 다한 만큼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본인이 소속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 대해서도 나 시장은 “지방선거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와 다르게 여론조사와 관계없이 행정 철학과 가치로 평가받는 성향이 크다”며 “리더로서 비전을 제시하고 열심히 시민과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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