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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꼬불꼬불 어지러운 시골길 이제 ‘그만’..
사회

꼬불꼬불 어지러운 시골길 이제 ‘그만’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1/09 10:40 수정 2018.01.09 10:40
원동~화제 도로 직선화 사업 승인
전체 350억원 규모… 2022년 완공
“실시설계비 등 사업비 확보 총력”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원동~화제마을 도로 직선화 사업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경남도 지역개발계획에 상습정체 등 도로통행여건이 좋지 않은 원동지역 도로 직선화 사업을 신청해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사업’으로 국토부 최종 승인을 지난달 28일 얻었다”고 설명했다.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사업은 원동면 화제리 범서마을부터 원동면 원리까지 약 3.5km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도로다. 사업비는 350억원으로 예상하며 국비 105억원 지방비 245억원 수준이다. 양산시는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원동지역은 지방도 1022호선이 지형적 여건으로 급경사가 심하고 굴곡이 많아 차량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동안 꾸준히 도로 선형개선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원동매화축제 등 각종 행사나 관광객이 몰릴 경우 상습 정체를 빚는 등 많은 문제가 지적됐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로를 완공하면 원동지역 만성 교통난 해소를 통해 황산공원과 연계한 낙동강 관광벨트 구축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지도60호선 김해~양산 구간이 개통하면 부산과 김해 등 주변 지역과의 연계 등으로 지역 경제발전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산시는 “이번 국토부 최종 승인에 따라 사업 재원 마련 기틀을 확보한 만큼 올해 실시설계비 확보 등 사업 추진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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