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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필로티 건축물 비교적 ‘안전’하다..
사회

양산지역 필로티 건축물 비교적 ‘안전’하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1/16 09:41 수정 2018.01.16 09:41
12월 지진 취약 건축물 현황조사 시행
전수조사 결과 경미한 보완사항 확인

양산시가 2016년에 이어 지난해 지진 발생으로 시민 불안이 고조하자 일부 지진 취약건물에 대한 현황조사를 진행했다.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필로티 건축물 등 특히 지진에 취약한 건축물에 대한 현황조사(전수조사)를 진행해 모두 53건의 보완사항을 발견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기둥(필로티) 등에 피복이 벗겨지는 등 가벼운 변형이 발견된 곳이 10곳이다. 담장(조적) 균열도 14곳 확인했으며, 비구조체인 외부 타일 탈락ㆍ균열 위험이 있는 건축물도 14곳 발견했다. 기타 주차장 바닥 균열 15곳을 포함해 모두 53곳에서 보완사항이 있음을 확인했다.


양산시는 “다행히 이번 조사에서 큰 문제가 드러난 건축물은 없었다”며 “지적된 작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민간 건축물이라 강제로 조처할 수는 없고 이번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신속한 보완을 당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산시는 “만약 이러한 문제로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재산상, 민ㆍ형사상 책임이 건물주한테 있다는 점을 인지시켜 건물주 스스로 건물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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