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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 의지를 거듭 밝혔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 전 대표는 지난 11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 입학대란 해소’와 ‘국ㆍ공립특성화고 설립’을 약속했다.
김 전 대표는 ▶일자리 10만개 창출 ▶가야문화 남해해양 시대 ▶도내 두 시간 생활권과 동북아 거점 마련 ▶미래 이끌 핵심 성장기반 조성 등을 도지사 공약으로 내걸고 “양산시를 동남광역경제권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전략과 특화산업을 상호 연결하는 나노융합산업벨트, 항공산업벨트 등 6개 첨단산업벨트를 약속하고 이 가운데 양산을 로봇산업벨트와 첨단기계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 4대 휴양관광벨트 가운데 산악휴양관광벨트를 양산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산시를 동남광역권 경제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첨단산학단지와 실버산학단지 등 동남권 의ㆍ생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국비 1천500억원 규모 국립노화연구원 설립도 약속했다. 더불어 한국치의학연구원 건립과 장비구축 등 한국치의학융합연구원 설립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관심사업인 특성화고 유치와 국ㆍ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약속하며 양산시가 부산과 울산 배후도시가 아닌,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한국 경제 성장 산파였던 경남경제는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어 극단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경륜과 능력을 바탕으로 경남도에 드리운 먹구름을 걷어내고 획기적인 새바람이 불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