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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에 따르면 화재 317건이 발생해 인명피해 11명(사망 3명, 부상 8명), 재산피해 56억원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0.9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화재발생 건수 기준 2016년 대비 29% 늘어난 수치다.
화재발생 요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실화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화는 263건으로 전체의 82.97%를 차지했고, 방화ㆍ방화 의심이 10건(3.15%)이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도 44건(13.88%)이나 됐다. 실화로 인한 화재 가운데는 부주의가 1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57건과 기계적 요인 26건, 화학적 요인 3건, 가스 누출 1건, 교통사고 1건, 기타 2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물금읍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북면 30건, 원동면 26건, 동면 25건, 하북면 22건 등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지역이 56건(단독주택 25건, 공동주택 23건, 기타주택 8건), 산업시설 51건, 차량 41건, 판매ㆍ업무시설 24건, 생활서비스 시설 20건, 임야 15건 등이었다. 월별로는 2월 50건, 5월 35건, 6월 32건, 12월 30건, 1월과 3월 각각 27건, 7월ㆍ8월ㆍ9월 각각 23건 등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했다.
구조 출동은 6천465건(구조 인원 641명)으로 2016년보다 15.3% 늘었다. 벌집 제거가 1천939건, 교통사고 719건, 동물구조 717건, 기타 3천90건이었다. 구급 출동 역시 1만4천828건(구급 인원 9천318명)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생활서비스 출동은 714건으로 전년보다 46% 급증했다. 그 가운데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33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급ㆍ배수 관련 출동이 134건, 기타 247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