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곡동 603번지 일원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추진된다. 양산시는 최근 ‘양산어곡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신고’가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칭)양산어곡지역주택조합은 어곡동 603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만3천여㎡, 연면적 8만9천여㎡ 규모로 모두 711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지하 1층부터 최고 지상 27층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양산어곡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립에 대해 “최근 조합원 모집 신고가 들어온 상황”이라며 “향후 절차에 따라 필요한 행정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추진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사업 추진위와 조합원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크고 작은 논란도 발생하고 있다. 비교적 사업비가 적게 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가 힘들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추진위와 조합원 갈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경우도 있어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