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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시장, 양산 을 지역구 당협위원장 내정..
정치

나동연 시장, 양산 을 지역구 당협위원장 내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01/18 11:51 수정 2018.01.18 11:51
자유한국당, 현직 단체장 활용 방침
윤영석 의원과 지방선거 전체 지휘

전임 당협위원장 자격이 박탈되면서 공석이 된 양산시 을 지역구(서창ㆍ소주ㆍ덕계ㆍ평산ㆍ동면ㆍ양주)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에 나동연 시장이 내정됐다.


나 시장은 최근 중앙당으로부터 양산시 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아줘야겠다는 사실상 내락 통보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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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 시장은 중앙당 권유로 지난 6일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했으나 시장직 수행에 제약이 많은 데다 차기 총선 출마설 등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중앙당에 양해를 구한 뒤 곧바로 신청을 철회했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구)는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한 이기준ㆍ이상정 양산시의원, 이유석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면접을 마쳤으나 6.13 지방선거 때까지 현직 기초단체장에게 한시적으로 당협을 맡기는 방향으로 부산ㆍ경남 당협위원장 인선 구도를 전면 재검토하면서 나 시장 차출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 공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유한국당은 나 시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하는 한편, 당내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는 나 시장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할 계획이다.


이로써 나 시장은 민주당 지지세가 높아진 양산지역에서 본인의 3선뿐만 아니라 윤영석 국회의원과 함께 지방선거 전체를 지휘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역할을 맡게 됐다.


나 시장은 “중앙당의 강력한 요청에 개인의 어려움을 이유로 외면할 수 없었다”며 “어려움에 처한 당을 일으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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