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주택 가운데 옥내 급수관이 낡고 부식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택이며, 급수관 개량 교체 또는 갱생공사비 일부를 올해부터 지원한다.
개량 공사비는 예산 범위 안에서 선착순 지급한다. 낡은 옥내급수관 교체공사는 총공사비 50% 이하 범위에서 최대 100만원(단,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80만원), 갱생 공사는 총공사비 80% 이하 범위에서 최대 80만원(단,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양산시는 올해 첫 사업으로 10억원을 확보해 2월 말까지 신청받아 대상자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급수관 개량을 희망하는 가구는 개량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양산시 수도과(392-5421~2)로 제출하면 된다.
양산시는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사업이 경남도에서 처음 도입하는 물 복지사업인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낡은 급수관 갱생 지원으로 수돗물 직접 음용률(4.5%)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