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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하면 조기경보 자동 방송한다..
사회

지진 발생하면 조기경보 자동 방송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1/23 09:37 수정 2018.01.23 09:37
양산시 재난안내방송 장비
기상청 지진통보시스템과 연동

양산시가 기상청과 연동해 자동 재난 방송을 전파하는 ‘기상청 지진통보시스템 연동 사업’을 완료했다.


양산시 정보통계과는 지난 17일 “지난달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연계한 재난안내방송 장비를 도입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장비 시험가동은 지난달 완료했고 이달까지 소프트웨어를 보강해 내달 1일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통계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진 발생 때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재난문자 내용을 바탕으로 양산시에서 자체적으로 안내방송을 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재난안내방송 시스템을 곧바로 연결해 지진경보 발생 때 바로 자동 방송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재난 정도에 따라 방송 여부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정보 내용을 자동 분석해 특정 지역에만 방송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지진이 발생할 경우 어느 지역에서 어느 정도 규모로 발생했는지 자동 안내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지진 발생지와 규모, 주의해야 할 지역 등에 관한 정보를 각각 입력할 수 있어 지진 강도와 발생 위치, 양산지역과 거리 등 설정에 따라 자동 방송 여부를 제어할 수 있어 시스템 관리도 효과적이다.


양산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은 지진 발생 때 지진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시 재난안내방송시스템과 기상청 지진통보 시스템을 실시간 연계해 시민에게 지진정보의 신속한 전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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