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가축방역대책 운영 ▶가축질병 예방체계 구축 ▶가축질병검진ㆍ검사 ▶축산물 위생관리 등 4개 분야 43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495억원을 편성하는 ‘2018년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사업 종합계획’을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먼저 상시 가축방역대책 운영 강화를 위해 소규모 농가 소독지원 공동방제단을 11개반 증원해 모두 86개반으로 편성했다.
농장 채혈 인력인 가축방역사도 5명 늘려 37명이 활동하게 했다.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감사 강화를 위해서도 수의사 채혈보정비를 마리당 3천원 증액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서 ▶친환경 살처분 가축 이동식 처리장비를 구입 ▶닭진드기 친환경 공동방제 지원 ▶구제역ㆍ돼지열병 백신 등 예방약품 29종 공급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2곳 설치 ▶겨울철 소독 강화를 위한 스팀소독기 2개 설치 등에 236억원을 투입한다.
가축질병 검진ㆍ검사 분야에는 AI와 구제역 상시예찰 강화, 정밀진단기관과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운영, 가축질병 모니터링검사 등 6개 사업에도 22억원을 배정했다.
살충제 계란 사태 등 축산물 위생관리에 대해서도 모두 25억원을 투입한다. 식용란 유통 투명성 확보를 위한 계란 생산날짜 표시기,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자문, 축산물 수출촉진, 쇠고기 이력제 지원 등이다.
경남도 동물방역과는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식품 관리를 위해 올해 방역ㆍ우생대책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축산농가와 업체에서도 방역과 소비 주체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차단방역과 위생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