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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경제성 떨어지는 30세대 미만 주택지에도 도시가..
정치

양산시, 경제성 떨어지는 30세대 미만 주택지에도 도시가스 공급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1/30 09:51 수정 2018.01.30 09:51
수요가부담분 75%, 최대 300만원 지원
내달 20일까지 일자리경제과 접수

양산시가 2022년까지 5년간 연차사업으로 30세대 미만 주택지 16곳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양산시는 올해 예산에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비 4억원을 반영했다. 이 예산은 지난해 6월 김정희 양산시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이 대표발의한 <양산시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조례>에 근거해 마련했다.


양산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7년 12월 말 기준 87.5%로 많은 시민이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가스 공급 가능 지역 가운데 100m당 30세대 미만인 경제성 미달 지역은 일반 지역에 비해 수요가부담분이 상대적으로 높아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은 도시가스 사업자인 (주)경동도시가스의 공급관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한 뒤 신청지역 대표자 선정과 신청자 연서를 받아 오는 2월 20일까지 양산시청 일자리경제과 에너지관리팀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가능지역 단독주택, 다세대ㆍ연립주택, 사회복지시설이다. 공동주택, 순수영업ㆍ업무 목적 공급관 설치 신청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금액은 공급관 공사 수요가부담분의 75%(최대 300만원)를 지원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자가 주택소유자는 전액 지원한다.


양산시는 지원 신청을 받아 도시가스 공급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경제성 미달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한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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