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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6.13 지방선거] 물금읍 ‘단독’… 바뀌는 선거구에 정..
정치

[6.13 지방선거] 물금읍 ‘단독’… 바뀌는 선거구에 정치권 ‘촉각’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2/13 09:44 수정 2018.02.13 09:44
내달 도ㆍ시의원 예비등록 시작
10만 물금읍 단일 선거구 확실
도ㆍ시의원 1석씩 늘 수도

13일부터 시작한 예비후보 등록으로 선거 분위기가 고조하고 있지만 정작 국회에서는 아직 선거구 획정을 하지 못해 출마 예정자들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산지역은 물금읍을 중심으로 선거구가 바뀔 가능성이 높아 선거구 획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요청으로 마련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ㆍ도의원 선거구 획정 및 지방의원정수 조정안’에 따르면 경남은 전체 50석에 변동 없지만 양산지역은 국회의원이 1석 늘어날 만큼 도의원도 1석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산지역 도의원 선거구는 제1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 제2선거구(중앙ㆍ삼성ㆍ양주ㆍ동면), 제3선거구(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 모두 3곳에서 각각 1명씩 선출한다.


결국 선거구 3곳을 조정해 4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로선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를 묶어 선거구를 3곳으로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특히 현재 제2선거구(중앙ㆍ삼성ㆍ양주ㆍ동면)가 국회의원 선거구 갑(중앙ㆍ삼성), 을(양주ㆍ동면) 두 곳이 뒤섞여 있는 상황이라 분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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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될 경우 제1선거구에서 물금읍을 떼어내 선거구를 신설하고 나머지 지역을 2선거구에서 분리된 중앙ㆍ삼성과 묶을 것으로 보인다. 제1선거구 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ㆍ중앙ㆍ삼성, 제2선거구는 물금, 제3선거구 양주ㆍ동면, 제4선거구 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도의원 선거구에 따라 시의원 선거구도 결정된다. 시의원 경우 ‘가 선거구’(물금ㆍ원동ㆍ강서)에서 떨어져 나온 원동면과 강서동이 어느 지역과 합쳐지게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도의원과 마찬가지로 물금읍은 단독 선거구가 된다.



지금으로서는 원동면을 ‘나 선거구’(상북ㆍ하북)와 합치고, 강서동은 ‘다 선거구’(중앙ㆍ삼성)에 묶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역 간 접근성과 주민 생활반경 등을 고려한 결과다. 물론 인구가 많지 않은 원동면이 ‘다 선거구’로 붙고, 강서동이 ‘나 선거구’로 갈 수도 있다.


한편, 시의원 경우 물금지역이 단독 선거구가 될 경우 의원 정수 조정도 관심 대상이다. 현재 물금ㆍ원동ㆍ강서에서 3명을 선출했는데 인구수로 미뤄보면 물금에서만 최대 4명까지 선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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