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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은 전체면적 4만5천㎡, 총사업비 60억원 규모로 보훈공원을 건립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훈공원에는 조국독립에 대한 기억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시설’과 보훈행사를 위한 ‘독립광장’,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가족공원’을 비롯해 각종 주민편의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호국의지와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순국선열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기리기 위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을 기대된다.
양산은 충렬의 고장으로 신라시대 충신 박재상 공을 비롯해 임진왜란 때는 조영규 양산군수와 많은 임란공신, 3.1운동에는 윤현진, 서병희, 김철수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바쳐 활동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앞서 지난 2015년 11월 19일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인 우산 윤현진 선생의 삶을 재조명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첫 단계로 ‘윤현진 선생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토론회에는 양산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앞으로 기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보훈처는 2017년 12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2018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결과를 발표했는데, 윤현진 열사는 2018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을 만큼 위대한 애국지사다.
한편, 윤 의원은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민족정기를 고양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양산향교에 젊은 세대의 충효정신 함양과 전통교육 계승을 위해 충효교육관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충효교육관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교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통교육관이다. 올해 총사업비 6억3천만원을 확보해 178㎡ 규모로 올해 설계를 마치고 완공할 예정이다.
충효교육관은 방학을 이용해 초ㆍ중학교 학생들에게 한자와 충효 및 심성 교육을 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한자교실을 운영하며 전통문화 보급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윤 의원은 국가보훈처와 협력, 올해 상반기 원도심에서 접근 쉬운 근거리에 위치한 민간병원을 위탁ㆍ지정해 양산시 거주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등의 진료를 위한 보훈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3.1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윤현진 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들께 한없는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외세에 항거하며 이루고자 했던 선열들 뜻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양산과 우리나라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