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0억원 이상 사업의 사전절차 조기 이행을 위해 지난해 9월 1차 국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1차에 이어 2차 발굴 사업까지 합하면 내년 국비신청액은 172건, 3천273억원 수준이다.
주요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양산시립수영장 건립에 120억원의 국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지도60호선 신기~유산 노선 건설에도 105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양산시 복합문화학습관 건립도 39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 사업 21억원, 대통령 지역공약인 동남권 의ㆍ생명 특화단지 조성에 따른 의약ㆍ화장품 제품화 센터 구축 20억원, 물금읍 청소년 문화의집 15억원 등이다.
기획관은 “사업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 검토해 최종 국비 신청사업으로 확정하고 3월 말 경남도, 4월 말 중앙부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 미비로 정부 예산 심의과정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철저히 해달라”며 부서장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 설명 등 행정력을 집중해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