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입학 이후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거쳐 법률정보회사 등 25년 동안 경제인으로 사회 민주화,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생활해 왔다고 강조하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 인맥을 통해 양산시를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산은 신도시 건설로 폭발적으로 인구가 늘어났지만 정작 시민은 행복하지 않다”며 “울산, 부산보다 나은 양산을 만들고 싶다. 누구나 살고 싶은, 꿈꾸는 도시, 행복한 양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개발 위주 성장정책에서 시민 복지를 우선하는 정책으로 바꿀 것을 약속하고, 밀실 시정을 걷어내 시민중심행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새 시대 정의로운 대한민국에 발맞춰 양산을 바꿔야 한다”며 여성ㆍ환경ㆍ교육ㆍ일자리 등 10개 분야에 68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 공약 가운데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3곳) ▶국공립 어린이집ㆍ유치원 증설 ▶특성화고 유치 ▶송전선 지중화 ▶월평~용당 간 지하철(트램) 건설 ▶사회적 기업 육성 ▶복지 택시(100원 택시) 지원 ▶작은도서관 지원 ▶지역사업예산 인구비례 편성 ▶통도사ㆍ내원사 불교문화 특구 조성 ▶시의회 전문위원 확대 강화 등이다.
최 부위원장은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불법 여론조사로 나동연 시장 아들이 징역 8월을 구형받았고, 나 시장 본인은 업무추진비 카드깡 등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부패한 양산 지방권력을 교체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