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5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실천가능성을 중심에 둔 ‘메니페스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우선 ‘소행성센터’(중소상공인 행복과 성공을 위한 센터)를 약속했다. 소행성센터는 지역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경우 대기업, 프랜차이즈 위주 창업 구조에서 벗어나 맛집, 골목상권 활성화 방향으로 가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업 경우도 “현재 대기업 하청 부품생산구조에서 탈피해 완제품 생산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중심 경제공동체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생산 막걸리나 전통주를 지역 업소에 공급하도록 하고, 지역생산 농산물 역시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학교와 연계해 급식으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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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학교를 설립해 우리 지역 학생들과 교류하게 하고, 지역 산악인들을 주축으로 등산과 트레킹 코스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명 ‘네팔학교’라 이름붙인 이 사업은 양산시장학재단을 활용해 학생 교류와 여행, 무역 등 동남아시아 진출 교두보 확대 의미도 담고 있다.
현재 양산시복지재단이 가지는 문제점도 지적하며 복지재단을 양산시 청년정책 연구ㆍ실행기관으로 키우는 방안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조례 개정을 통해 복지재단 기능을 조정하고 특히 현재 복지재단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임원진 비전문성과 예산집행 불투명성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삽량문화축전 역시 ‘역사’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바꾸고 지역 홍보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성화고 경우 영역을 확대하고 대학 진학과 유학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시장 친인척, 퇴직 공무원 낙하산 임용 금지 ▶양산시 체육회 해산 후 법인으로 재창립 ▶지역신문 통한 세계 교류 확대 ▶고위공무원 부인들 친목단체(목련회) 해산 권고 ▶시장 업무추진비 세부내역 공개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