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양산시 산림과는 원동면 화제리 산65-1번지 일원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오봉산 낙동강 조망 둘레길 전망대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낙동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오봉산에 82㎡ 규모 전망대를 설치하고 인근 등산로와 둘레길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현재 설계안을 최종 검토 중이며,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내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산시 산림과는 “오봉산 전망대 설치를 마무리할 경우 그곳에서 한반도 지형으로 굽이치는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등산객 등 많은 사람이 오봉산에 오르고 낙동강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탁 트인 풍경으로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산공원 지방정원사업은 황산공원 내 유휴부지에 친환경 생태 정원을 조성해 시민 건강 증진과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 사업 가운데 하나다. 산림청이 <수목원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진행하는 공모 사업으로 양산시는 지방정원 사업이 확정되면 연간 1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치는 물금읍 증산리 283번지 일원으로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체 11만175㎡에 정원체험장과 오감체험정원, 초화원, 수생식물군락지 등을 조성한다. 현재 계획한 예산은 60억원으로 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시비 21억원을 투입한다.
양산시는 이를 위해 이달 안으로 타당성 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5월 경남도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양산시 공원과는 “공모에 선정되면 낙동강 수변공원 생태 보전과 복원은 물론 양산시민에게 색다른 여가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전문가와 지역민 의견을 수렴해 설계를 진행하고 사업은 2022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