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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건전한 보수정치 재건 위한 머슴 될 것”..
정치

“건전한 보수정치 재건 위한 머슴 될 것”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3/20 09:11 수정 2018.03.20 09:11
최영호 전 시의원, 도의원 출사표
“‘선당후사’ 자세로 큰 정치 할 것”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 선언

최영호(57, 자유한국당) 전 양산시의원이 6.13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건전한 보수를 재건하는 머슴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도의원 제1선거구(중앙ㆍ삼성ㆍ강서ㆍ상북ㆍ하북)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저는 제4대와 5대 양산시의회 의원으로 일하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다”며 “이후 의정활동 과정에 부족했던 점과 지난 선거에서 유권자들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반성하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큰 격변기를 겪었고 특히 양산은 보수가 퇴조하고 진보정치가 득세하게 돼 민주당 우세지역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촛불혁명으로 불리는 정치적 변혁기에 보수가 만신창이가 됐을 때 서울에서 열린 보수집회에 7차례나 참석하며 보수가 건전한 세력으로 남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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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의원은 “‘선당후사’(先黨後私) 자세로 좀 더 큰 정치를 통해 양산에서 위축한 보수정치 재건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자유한국당이 야당이 된 만큼 좀 더 젊고 신선한 인물이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금까지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 우대받아야 하며, 그동안 당의 혜택을 입었던 분들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을 버리고 후배를 키워주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경선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떨어져도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다만 당에서 다른 지역 출마를 권한다면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상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배정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를 나왔다. 제4ㆍ5대 양산시의회 의원과 양산시축구협회장을 역임, 현재 원효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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