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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서영옥 어곡산단관리공단 이사장과 이상환 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유치위는 발대식과 함께 양산센터 설치를 위한 건의문을 낭독하고 범시민 서명운동 추진 협조를 요청했다.
유치위는 건의문을 통해 양산센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물금신도시 조성 등으로 10년 전 23만명이던 인구가 3월 현재 34만명으로 매년 1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양산도시철도 건설, 사송신도시와 동부양산(웅상) 택지 개발 등으로 50만명 달성도 머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위는 “이런 급속한 도시발전으로 소상공인 창업 또한 빠르게 진행해 소상공인 수가 2만을 넘어섰고, 앞으로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 자명하다”며 소상공인 창업과 생존을 위해 양산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전국 기준 소상공인 3년 내 폐업률은 61.2%로 생존율이 10%만 높아도 27만개 일자리가 지속할 수 있다는 통계가 있다”며 “소상공인 사업 성공을 이끌 등대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양산지역은 지리적으로 부산, 울산과 가깝지만 현재 김해센터까지 1시간 이상 걸린다”며 “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방문이 어려워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전혀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이들은 “양산센터 설치는 양산지역 2만 소상공인 꿈을 이루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양산센터 설치를 간곡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건의문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며, 앞으로 양산센터 유치를 위함 범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현재 전국 6개 본부에 59개 센터를 두고 있다. 경남지역 경우 창원과 진주, 김해, 통영센터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