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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선 통해 선출된 후보 위해 힘 하나로”..
정치

“경선 통해 선출된 후보 위해 힘 하나로”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3/27 09:36 수정 2018.03.27 09:36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7명
공정경선 다짐하는 ‘원팀’ 선언
“경선 탈락, 무소속 출마 않겠다”
정책 개발 통해 공동 공약까지

6.13지방선거 양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7명이 공정경선과 원팀(One-Team) 구성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협약 내용을 밝혔다.


먼저 후보 본인 당선보다 함께하는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주민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풀뿌리 정치 실현과 새로운 양산을 만들기 위해 하나의 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거법을 준수하고 당내 공정 절차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후보 간 공정한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선거 과정에서 서로 존중하며 상대에 대한 비방과 인신공격을 하지 않고,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경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결정된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떤 기득권도 모두 내려놓고 ‘원팀’ 뜻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정책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동정책 협약을 통해 공동 공약을 만들고 현장방문과 민생탐방 역시 공동으로 진행해 새로운 정책 개발 사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러한 ‘원팀’ 활동 내용을 시민에게 투명하고 성실하게 보고하며, 선거 이후에도 양산시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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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자회견 후 각자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박대조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당시 제안했던 게 바로 필승을 위한 ‘원팀’ 구성이었다”며 선거 필승을 강조했다.


조문관 예비후보는 “경선 이후 혹시라도 불협화음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염려하는 것 같은데 공정한 경선을 기대하며, 그 결과라면 모든 후보가 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이교 예비후보는 “경선에 대해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책임을 공유하는 내용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당 결정을 수용하는 게 기본 취지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다른 당 후보와 승부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일권 예비후보는 “다수 후보가 출마하는 이런 자리가 만들어진 자체가 당에 고마워해야 할 일”이라며 “당을 위해 개인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경숙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이렇게 다수로 출마해본 적이 없는데 ‘원팀’ 구성만으로도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태현 예비후보는 “우리 후보 개개인 모두가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원팀’이 가지는 가치가 더욱 크다”며 “‘원팀’은 ‘윈팀’(Win-Team)이기 위한 과정이고, ‘윈’하지 않을 거라면 ‘원’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필승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임재춘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항상 ‘선당후사’ 정신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이라며 짧게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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