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협위는 지난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당협위원장인 윤영석 국회의원과 이주영ㆍ이채익ㆍ전희경 국회의원, 배병인 중앙당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대회를 열었다. 1천여명이 넘는 당원들로 대공연장 객석을 모두 채운 당협위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와 시장, 도ㆍ시의원 후보들을 모두 단상 위로 불러 당원들에게 소개했다.
윤영석 당협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맹렬히 비난했다. 윤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지난 70년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만들었는데 현 집권세력은 오직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짓을 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위원장은 한미FTA 체결 반대와 광우병 파동 당시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국민을 혼돈으로 몰아넣은 게 현 집권세력”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렇게 집권한 현 정부는 지금 온갖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을 구속하고 KBS, MBC 사장 다 쫓아내면서 국민 눈과 귀를 가리면서 무슨 짓을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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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윤 위원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주사파의 대부로 오래전부터 북한을 들락거리며 저작권료 갖다 바치고 북한 사람들과 많은 커넥션(관계)이 있는 사람”이라며 “(임 실장이) 아마 이번에 평창올림픽 특사에 임하면서 오랫동안 북한 사람과 뭔가 (관계가) 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절대 미국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친미(親美)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우리는 최고의 군사와 경제, 문화를 가진 미국과 혈맹이며, 전 세계 가장 잘 사는 나라들이 모두 미국과 동맹국”이라며 “미국과 동맹해야 잘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중국, 러시아와 친한 나라 가운데 잘 사는 나라를 본 적 있냐”며 대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폭주’를 하고 있다며 지방선거 압승으로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지금 좌파 정부가 폭주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낭떠러지로 거침없이 몰아넣고 있는데 양산에서부터 이런 것을 중단시켜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양산이) 고향인 것처럼 말하는데, 양산에서 6.13지방선거를 이기면 이런 폭주를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존경하는 양산 당원 여러분이 단결하고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 “오늘 보여준 참여와 열정, 협력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나동연 양산시장과 갑ㆍ을 도ㆍ시의원 모두의 압승을 예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