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에는 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일정과 의결 사항들을 설명하고 건의문과 5분 발언 등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오는 30일 예정된 제2차 본회의까지 각 상임위에서 조례안 14건과 규칙안 1건, 동의안 9건,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18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등을 처리한다.
임시회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과 건의문(양산시립추모공원 건립)에 대한 최종 의결과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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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집행부와 의원 간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오는 30일 시정질문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나동연 양산시장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한 질문이 예정돼 있어 어떠한 내용으로 공방을 주고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경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선거를 앞둔 시점인 만큼 남은 임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하면서 벌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과열, 혼탁 선거로 의정활동에 소홀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남은 임기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겸허하고 성실한 봉사자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하면서 “집행부 공직자들도 선거 중립은 물론 선거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제부터 현안 사업들을 본격 추진해야 하는 시기에 자칫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