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수 바른미래당 양산 갑 지역위원회 공동 위원장이 오는 6.13지방선거 양산시의원 다 선거구(물금ㆍ원동) 출마를 선언했다.
손 위원장(45)은 지난 28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 인재가 양산의 미래당’이라는 구호 아래 “기초부터 배울 지방의회 의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양산시의회를 “새로운 인물이 없어 굳어있다”고 지적하고 “젊은 정치인 손헌수가 봄바람을 불어넣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도의회 지방의원 선거구획정 조정 조례안 통과를 몸소 저지하면서 경남도의회가 중앙정치 세 치 혀끝에서 좌우되고 국민은커녕 민주주의 이념도 이해하지 못한 시대 역행적 행태를 낱낱이 보여줘 마음이 무겁다”며 “양산 정치 풍토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4인선거구를 2인 선거구 두 곳으로 쪼갠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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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손 위원장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두 정당 후보들에 대해 “시민과 호흡하지 못하고 선거에서 구도만 생각하고 중앙당 공천만 쳐다보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 키워드는 소통과 화합”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얼마나 화합을 도모하는지가 후보자의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후보는 있지만 시민은 없고, 정당은 있지만 일꾼은 없다”며 “시민이 원하는 바가 공약이 되고 시민의 힘이 결실이 돼 공동체로써 내일을 공유할 오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대해 “젊은 인재가 도전할 지방자치 시험대”라며 주변에 관심이 많고 탐구 정신이 강한 자신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현수 위원장은 창원대학교 대학원(박사 과정) 친환경해양플랜트 FEED공학 과정 토목ㆍ조선해양공학 박사를 수료하고, 마산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지난해 4.12 양산시의원 보궐선거(서창ㆍ소주)에서 출마한 경력이 있으며, 당시 국민의당 양산시 을 지역위원회 대변인과 자치분과위원장으로 정치 경험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