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27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별도 출마 선언 없이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시민과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소명 아래 ‘공약을 공약답게, 그리고 실천적 의지 실현’을 약속하고자 매주 이 자리에서 공약을 하나씩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유권자들이 공약에 대해 충분히 설명 듣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공약 실천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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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강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시립도서관 건립을 약속했다. 그는 “양주동과 동면 신도시에는 7만여 시민이 살고 있지만 근거리에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없다”며 “양주동 남부공원 근처에 도서관을 신축하는 게 이용도 측면에서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대사회에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이나 대출하고 학습공간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모든 연령층이 정보를 구하고 강연과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 학습을 익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도서관 건립은) 양주동과 동면만이 아닌 전체 양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의 문화적 수준을 높여 국가경쟁력을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 건립으로 시민 모두가 윤택한 문화 혜택을 누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동아대 대학원(교육학 석사)을 졸업하고 양주동 통장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신도시현대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