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각종 행정 지원과 인센티브를 앞세워 기업체 투자 유치에 힘을 쏟겠다며 지난달 28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씨에이오토(주)(대표 김기수), 동양체인공업(주)(대표 이하영), (주)제씨콤(대표 이재철)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모두 300억원 규모로 협약에 따라 새로 고용하는 인원만 90여명 수준이다.
이와 함께 (주)제씨콤은 북한 개성공단 사업장을 철수, 상북면에 공장을 증설해 55억원을 투자한다. 제씨콤은 2005년 개성공단에 공장을 설립해 광통신부품을 생산해 왔지만 박근혜 정부 개성공단 폐쇄조치 이후 국내 사업장만 운영해 왔다. 지난 2월에는 (주)제이이엔지와 지방투자촉진 신ㆍ증설 기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해 오는 7월까지 83억원을 투자하고 40여명의 신규 인력 고용을 약속받기도 했다.
양산시 투자유치과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투자협약이 양산시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에 대해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참단산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며 “투자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인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실제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첨단 산업 분야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유치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최근 조선업 등 장기 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도내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