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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추경안 심사, 16개 사업에서 52억3천여만원 삭감..
정치

추경안 심사, 16개 사업에서 52억3천여만원 삭감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4/03 09:37 수정 2018.04.03 09:37
시, 772억원 늘어난 추경안 제출
경로당 증축, 도로확장 등 삭감
여자탁구팀 보상금도 1억원 줄여
당초예산 ‘사업 불필요’ 결정한
대석교통광장은 다시 전액 삭감

양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일배)는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모두 52억3천963만원을 삭감했다.



15개 사업은 사업불필요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하고 시청 여자탁구팀 보상금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1억원 삭감했다.


양산시는 이번 임시회에 지난해 당초예산 1조172억3천539만3천원에서 약 321억원 늘어난 1조493억3천40만원 규모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가 심의 과정에서 동부양산(웅상 덕계) 센트럴파크 조성 사업 관련 절차 문제를 지적하자 예산을 수정 발의해 당초예산 대비 7.59%(772억5천701만6천원) 늘어난 1조944억9천240만9천원을 추경수정예산안으로 편성해 의회에 다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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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수정예산안 사업별 삭감 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지난번 당초예산 심의에서 이미 한차례 삭감한 바 있는 ‘상북대석교통광장 조성공사’에 대해 ‘사업 필요성이 없다’며 21억원 전액 삭감했다.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던 동면 ‘호포새동네 여가녹지조성사업’도 ‘사업위치 부적정’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같은 이유로 상북면 석계2산단 조성지 인근 423소공원 조성사업 예산 7억원도 삭감했다.


강서동 인근 신도시~어곡ㆍ양산산단진입도로 확ㆍ포장공사 예산 5억5천만원은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삭감 조처했으며, 덕계2마을 경로당과 서이동 경로당 증축은 시비로 경로당을 증축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삭감했다.


물금읍 양산부산대병원 앞 공공공지 환경개선 사업예산(용역비) 1억원과 오봉지하차도 화단조성공사비 1억원도 사업 전면 재검토를 이유로 삭감했다. 꽃길 조성 재료구입과 화단 관수자재 사업비 7천999만7천원도 사업 재검토를 이유로 삭감하고 시립도서관과 디자인공원을 연결하는 횡단보도 개선 사업비 7천만원도 사업 내용이 부적정하다며 삭감 조처했다.


하북면 삼장수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6천만원과 하북초산도시계획도로 개설 6천만원, 대밭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 6천만원도 ‘사업 불필요’, ‘사업 재검토’, ‘사업위치 부적정’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교통통제원 인건비 2천963만3천원은 예산 투입 부적정을 이유로 삭감하고 완숙퇴비 이용 고품질 당근생산 시범사업비 1천600만원은 사업 재검토를 이유로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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