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 설치 건의안’(이하 건의안)을 발의, 통과시켰다. 이기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이번 건의안은 지난달 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경제단체 36곳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산지역센터 유치위원회 발족을 지원하기 위한 3가지 요구를 담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헌법적 가치인 국민 생존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지 국회가 감시ㆍ견제를 제대로 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회가 양산센터 설치를 사실상 압박해달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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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중소기업벤처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설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양산센터 설치를 지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역센터 추가 설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서 양산센터를 조속히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경남에는 지역센터가 창원, 진주, 김해, 통영뿐”이라며 “양산시 1만8천여 소상공인들은 인근 김해센터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34만 인구를 넘어 50만 도시를 향해 급속 성장하는 양산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양산센터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1분 1초가 아까운 소상공인이 지역센터가 멀리 있어 서비스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며 “종합적인 소상공인 운영지원이 될 수 있도록 양산센터 설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