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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장애인체육회 설립으로 지역 내 장애인 건강을 증진하고 우수한 선수를 발굴ㆍ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자”
김정희 시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이 양산시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제154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요구하고 양산시 공무원은 물론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얼마 전 끝난 패럴림픽 컬링 종목에 출전한 선수단, 일명 ‘오벤저스’를 언급하며 “이들은 스포츠를 통해 또 다른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많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일반 스포츠와 다름없이 각자 목표로 땀을 흘리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금이 장애인에 대한 복지는 물론이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양산시장애인체육회 설립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건강을 증진하고 종목별 경기단체와 장애유형별 체육단체를 지도ㆍ관리함으로써 우수 선수를 발굴ㆍ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우리도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체육회를 설립,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과거 시민 관심 부족으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장애인 체육활동은 불편한 신체로 한계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