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에 따르면 동면에 위치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내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해 집단에너지사업을 시행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고시한 상황이다.
열병합발전소는 물금신도시의 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부지 내에 보일러용 생산용량 시간당 217Gcal, 전기 생산용량 시간당 114MW 규모로 설치한다. 1Gcal는 99㎡ 아파트 200세대에 열 공급이 가능한 용량이다.
열병합발전소 설치로 물금신도시 4만9천여세대에 적용하고 있는 지역난방 공급이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인 동면 사송신도시 공동주택 1만4천500여세대까지 확대한다. 이로써 양산지역 내 6만3천500여세대가 지역난방 공급 혜택을 받게 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파이프라인이 원도심을 관통하게 돼 중앙동 등 원도심에도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향후 수요자 조사 등을 통해 도시가스에 비해 요금이 20%가량 저렴한 지역난방을 원도심에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